유럽 박람회서 600명 미팅한 셀트리온 상무 "경쟁사도 우리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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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2, 이하 CPHI)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올렸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비에르 캄포사노 상무는 CPHI 셀트리온 부스에서 본지와 만나 "박람회가 있던 3일 내내 고객사부터 경쟁사까지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하비에르 상무는 박람회가 열린 3일 내내 부스를 지키며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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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2, 이하 CPHI)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올렸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비에르 캄포사노 상무는 CPHI 셀트리온 부스에서 본지와 만나 "박람회가 있던 3일 내내 고객사부터 경쟁사까지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에서 완제의약품 담당 업무를 맡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CPHI에서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열었다. 구매기획, 생산구매 등 공급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10여명이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위한 미팅에 투입됐다. 원료나 부품, 포장재 등에 대한 공급망 다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비에르 상무는 박람회가 열린 3일 내내 부스를 지키며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짬이 날 때면 행사장 내 다른 회사들의 부스를 찾아 미팅을 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얼마나 인정받는지를 알게 됐다"면서 "많은 회사들이 우리의 성공 비결을 물었고 '우리만큼 일하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람회 기간 동안 계속 미팅을 요청한 경쟁사가 가장 인상깊었다"며 "우리 제품, 공정,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직접적으로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더라도 모든 미팅이 이뤄지는 자체로 진전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하비에르 상무를 포함해 셀트리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약 60개 기업, 600여명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원부자재 공급 네트워크 구축, 신규 제형 및 친환경 소재 도입,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에 대한 협업을 논의했다. 제약 업계 회사들 뿐 아니라 스위스 지방정부 등과 공장 설립 유치 관련 미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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