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왼쪽 눈 주위 4곳 골절 확인… 일정 앞당겨 수술대 오른다

양다훈 2022. 11.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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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간판' 손흥민(30·토트넘)이 왼쪽 눈 주위에 네군데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4일(현지 시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좌측 안와 부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다. 당초 주말에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4일 수술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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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우르과이 경기까지 하루 더 회복 시간을 갖기 위한 것”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음벰바와의 충돌 후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 마르세유=AP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간판’ 손흥민(30·토트넘)이 왼쪽 눈 주위에 네군데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4일(현지 시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좌측 안와 부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다. 당초 주말에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4일 수술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첫 경기가 열리는 24일까지 하루 더 회복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예상하기 어렵다. 수술 결과가 심각하지 않으면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월드컵 전 토트넘의 남은 3경기에 모두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마르세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눈 부상을 입었다. 음벰바와의 공중 볼 경합 도중 음벰바의 우측 어깨에 왼쪽 뺨을 강하게 부딪친 것이다.

이에 손흥민을 필두로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던 벤투호는 비상상황에 걸렸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우르과이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어 불과 보름여 남긴 상황이다.

성형외과 의사들은 손흥민이 최소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전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홍종원 교수는 “손흥민은 안와 골절이나 안면골 골절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경우든 4주 이상의 진단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서울연세병원 성형외과 조상현 원장 또한 “현지 의료진이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볼 때 부상 정도가 경미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최소 4주 진단이 예상된다”고 추측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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