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기 마지막 인사 앞둔 김명수 대법원장… ‘법원장 후보 추천제’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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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판사들이 추천하는 후보 중 법원장을 임명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내년 전국 법원으로 확대된다.
4일 법원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31일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법원장 후보 추천제 실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법관인사 이원화를 더욱 건실히 하고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사법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2023년에는 추천제를 전국의 지방법원으로 확대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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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판사들이 추천하는 후보 중 법원장을 임명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내년 전국 법원으로 확대된다.

김 대법원장은 “지방권 가정법원을 제외한 21개 지방법원 중 인천지방법원을 제외한 20개 지방법원에서 추천제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다만 인천지방법원 법원장의 통상 근무 기간 등을 고려하여 내년 추천제 실시 대상에서는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도 같은 날 코트넷에 글을 올려 “대상 법원에서는 소속 법관들을 대상으로 법원장 후보 추천절차를 진행하시어 2022년 12월 15일까지 추천 결과를 알려달라”며 구체적인 절차를 알렸다.

지난 8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도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 “개선·보완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장차 재판 지연의 요인으로 확실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판사들의 의견도 종합적으로 광범위하게 수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는 물론 법조계에서 사법 포퓰리즘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추천제를 실시하면서 실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내년 퇴임을 앞두고 무리한 치적 ‘알박기’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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