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분양 모니터링 강화…보름 단위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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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급속히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대해 한 달 단위로 파악하던 미분양 수치를 15일 단위로 단축해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4일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얼마나 늘어나고 해소되는지 보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 미분양 주택 추이를 15일 단위로 집계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통계 발표는 원래 하던대로 한 달 단위로 하되 내부적으로 조금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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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급속히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대해 한 달 단위로 파악하던 미분양 수치를 15일 단위로 단축해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4일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얼마나 늘어나고 해소되는지 보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 미분양 주택 추이를 15일 단위로 집계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통계 발표는 원래 하던대로 한 달 단위로 하되 내부적으로 조금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분양 주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정부가 시장 상황을 촘촘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만7710가구에서 올해 9월 말 4만1604가구로 두배 넘게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같은 기간 1509가구에서 7813가구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집값 하락세가 가파른 대구의 경우엔 1977가구에서 1만539가구로 역시 5배 이상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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