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TS 군백기에 하이브 주가↓

김성태 기자 2022. 11. 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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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352820)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 수익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약세다.

하이브가 BTS 멤버들의 '군백기' 동안 수익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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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01%↓
10월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서울경제]

하이브(352820)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 수익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약세다.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01% 하락한 1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가 BTS 멤버들의 '군백기' 동안 수익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BTS의 맏형 진은 조만간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병역 일정에 맞춰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브는 2025년께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존 아티스트의 앨범 및 콘서트 확대, 게임사업 확장 등이 예상되나 동시에 BTS 완전체 활동 부재로 인한 광고 등 매출 부진 등의 요인도 존재한다"며 "비용의 효율적 관리가 없다면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5000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단체활동 부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본업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예상보다 늦어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 유료 서비스 도입과 플랫폼 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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