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FOMC 여진 속 강보합 2332선…코스닥은 약보합

이기림 기자 2022. 11. 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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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기조를 이어간 데에 따른 여진으로 보합권에서 오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여진 영향권에서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월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 달러화 강세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개별 이슈에 따라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처럼 국내 증시도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과 주가 하방 압력은 상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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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소폭 상승한 1425원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기조를 이어간 데에 따른 여진으로 보합권에서 오가고 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강보합권에 머물며 2332선을 기록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8p(0.13%) 상승한 2332.1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8억원, 개인은 41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07%),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0.12%)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68%), LG화학(-0.44%), 삼성전자우(-0.38%), 삼성전자(-0.3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1.69%), 보험(1.47%), 기계(0.88%), 서비스업(0.81%), 금융업(0.7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61%), 종이목재(-0.56%), 비금속광물(-0.56%), 철강금속(-0.51%), 음식료품(-0.41%)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여진 영향권에서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월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 달러화 강세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개별 이슈에 따라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처럼 국내 증시도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과 주가 하방 압력은 상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4p(-0.24%) 하락한 692.4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3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46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2.76%), 펄어비스(1.29%), HLB(0.93%), 엘앤에프(0.23%)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2.19%), 에코프로비엠(-1.43%),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카카오게임즈(-0.4%), 셀트리온제약(-0.15%), 에코프로(-0.0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속(1.08%), 기타 제조(0.37%), 디지털컨텐츠(0.25%), 운송장비·부품(0.21%), 화학(0.1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1.16%), 음식료·담배(-1.03%), 의료·정밀기기(-0.87%), 반도체(-0.82%), 제약(-0.80%)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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