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IET, 북미서 증설 검토에 6%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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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장 초반 강세다.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북미 시장 증설 검토 계획을 밝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IET는 추가 수주 확보와 조달계획 등을 고려해 북미지역 투자 관련 여러 옵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에 대한 의사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를 시장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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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장 초반 강세다.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북미 시장 증설 검토 계획을 밝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IET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당일인 2일 6%대 급등하며 6만원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다음 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에 7%대 하락해 상승분을 반납했었다. 이날 반등은 전날 급락에 다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SKIET는 오는 8~12일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글로벌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대상 기업설명회(Non-Deal Roadsh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KIET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책임자, 유럽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 연금 자산운용(APG)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SKIET에 따르면 노재석 대표가 국내외 기업설명회에 모두 참석해 직접 사업전략을 설명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방 수요 부진 등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투자자 지지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실적 관련 투자자 우려를 최소화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장기적인 가치투자처를 찾는 우호 투자자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노 대표는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성장 수요 선점을 위한 북미시장 진출 검토 계획,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확대 등 중장기 전략을 밝혔으며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이 같은 전략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글로벌 습식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수요의 경우 북미와 유럽 지역은 연평균 약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지역 투자 계획은 시장 잠재력과 주요 고객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했을 때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SKIET는 추가 수주 확보와 조달계획 등을 고려해 북미지역 투자 관련 여러 옵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에 대한 의사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를 시장과 공유할 계획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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