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늘(4일)부터 월 5500원 광고요금제 출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를 출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한국 시간) 넷플릭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에서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시청하는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대신 기존 요금제보다 월정액을 낮춘 요금제다.

'Basic with ads'(베이식 위드 애즈)로 불리는 해당 요금제의 가격은 한국에선 월 5,5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베이식 요금제'(9,500원)보다 4천 원 싸지만,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또한 콘텐츠가 재생되기 전과 중간에 15초 또는 30초 분량의 광고를 보게 된다.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이용 의향'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2퍼센트가 광고 요금제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 측은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구독자 수 증가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