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총리 "각 지자체 불법 증축 건축물 즉시 조사·점검"

보도국 2022. 11.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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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 수습 방안과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한 총리 모두발언이 있었는데 직접 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내일은 정부가 지정한 이태원 사고 애도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합동분향소 69개소를 운영했습니다. 서울에서만 9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조문해주셨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픔을 함께 나눠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서울시내 합동분향소는 애도 기간인 내일까지 공식 운영되며, 이후에는 추모객 추이 등을 고려하여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애도기간 동안 게양했던 조기는 내일 24시에 하기(下旗)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들과 다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별도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반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토부는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합니다.

혼잡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앞으로 남아 있는 장례 절차의 마무리와 다치신 분들의 치료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대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수립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됩니다.

정부는 그간 준비한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 보완해서 소중한 일상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확진, 또는 점검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 명에 이르고 있어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습니다.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습니다.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노력도 강화하겠습니다.

주당 1600건 이상의 코로나19 변이 분석과 겨울철에 유행에 대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별도로 시행하겠습니다.

검사와 의료체계도 재점검하겠습니다.

검사소 600여 개, 원스톱 진료기관 1만여 개, 지정병상 6000여 개 등 현재의 검사 역량과 의료체계로 하루 20만 명 이외 4명의 확진자 발생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마는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의 고비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유행을 거리두기 없이 극복했듯이 겨울철 유행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일상과 경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를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태원참사 #불법증축건축물 #중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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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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