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개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 획득

김성훈 기자 2022. 11.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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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내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내구성 향상 페인트를 신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해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기술 인증을 통해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아파트 현장과 기존 아파트 및 콘크리트 건축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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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개발한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전경. DL이앤씨 제공

페인트 자체 탄성과 방수 기능 통해 콘크리트 내구 수명 3배 이상 향상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내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내구성 향상 페인트를 신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해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장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페인트는 탄성과 방수성을 갖춰 누수와 건축물의 수명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 최대 1.0㎜까지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을 보유하고 이다. 일반적인 수성 페인트에 견줘 약 10배 수준이다. 이를 통해 0.3㎜ 이하의 균열은 페인트가 방어막을 형성해 수분 침투를 막아주며, 1Bar 수준의 압력(물속 10m 에서 받는 압력 정도)에서 테스트를 통과하며 방수 성능까지 입증했다고 DL이앤씨는 밝혔다.

장수명 주택을 위한 핵심 기술인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기능도 갖췄다.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한 이산화탄소가 철근의 부식을 유발하는 것이다. 철근이 부식되면 부피가 팽창, 이로 인해 콘크리트 외벽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축물의 내구성과 강도가 급속히 떨어진다. DL이앤씨가 개발한 페인트는 이산화탄소 침투를 줄여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높인다. DL이앤씨는 "스위스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콘크리트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되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이후 착공된 e편한세상 및 아크로 전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기술 인증을 통해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아파트 현장과 기존 아파트 및 콘크리트 건축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을 통해 완성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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