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콘텐트리중앙, 3분기 적자 '실적충격'에 하락

배영경 2022. 11.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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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이 올해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4일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보다 2.95% 떨어진 2만1천400원에 거래됐다.

콘텐트리중앙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천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 늘어났지만, 14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로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삼성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낮춘 3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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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콘텐트리중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콘텐트리중앙이 올해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4일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보다 2.95% 떨어진 2만1천400원에 거래됐다.

콘텐트리중앙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천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 늘어났지만, 14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로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방송부문 수익성이 상당히 저조했고 영화부문도 분기 중순부터 관객 수 회복세가 둔화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송부문에 대해서는 "채널 다각화와 제작 편수 확대 추세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캡티브(계열사) 채널 등의 편성상황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는 방송사업에 대한 이익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낮춘 3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이외 DB금융투자(3만4천원), KB증권(3만1천원) 등 상당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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