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대한항공, M&A 감안시 저점 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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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상승 압력 완화, 여객 요율 호조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 817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여객 사업량 증가와 함꼐 부대 비용이 증가하겠으나 아직까지 그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연결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높은 국제여객 탑승률(80%)과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가 영향"이라며 "화물 요율 하락은 전분기보다 5~10% 감소한 제한적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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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상승 압력 완화, 여객 요율 호조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 817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여객 사업량 증가와 함꼐 부대 비용이 증가하겠으나 아직까지 그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낮췄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6684억원으로 여객 수송량이 301% 증가하고, 화물 수송량이 16% 감소했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392억원으로 연결 기준으로도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연결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높은 국제여객 탑승률(80%)과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가 영향"이라며 "화물 요율 하락은 전분기보다 5~10% 감소한 제한적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거리 여객 호조와 화물 수익성 방어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류 원구원 전망이다. 그는 "미국 전년 동기 대비 285%, 구주 전년 동기 대비 775%, 동남아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 등 장거리 여객 매출이 호조"라며 "일본을 중심으로 단거리도 서서히 회복될 것이고, 높은 탑승률을 바탕으로 요율 역시 4분기에 성수기인 3분기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 하강 국면에도 불구 화물 요율은 4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8178억원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류 연구원은 "호실적에도 리오프닝에 따른 요율 정상화 가능성으로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면서도 "순외화부채 30억 달러 수준으로 과거 대비 원화 약세에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이벤트 감안시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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