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양발에 감탄한 앙리, “아스널 레전드 닮았어”

백현기 기자 2022. 11.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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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의 양발 능력에 티에리 앙리도 놀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앙리도 감탄한 페리시치의 활약에 토트넘은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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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반 페리시치의 양발 능력에 티에리 앙리도 놀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 CP, 마르세유와 같은 조였던 토트넘은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뒀고 양쪽 윙백으로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을 넣었다.


전반 초반 손흥민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며 변수가 발생했다. 이어 분위기를 계속 내준 토트넘은 전반 47분 찬셀 음벰바의 선제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본머스전에 이어서 세트피스로 살아났다. 후반 9분 왼쪽에서 페리시치의 프리킥이 올라갔고 클레망 랑글레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에밀 호이비에르가 전진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2-1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페리시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기본적으로 양발 모두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페리시치는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사용하며 코너킥을 처리했고 랑글레의 동점골을 돕는 왼발 프리킥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앙리가 감탄했다. 앙리는 영국 매체 ‘CBS 스포츠’에서 “페리시치의 양발 능력은 놀랍다. 마치 과거 아스널의 산티 카솔라를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카솔라는 아스널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화려한 탈압박 기술과 양발 능력을 보유한 선수였다. 앙리도 감탄한 페리시치의 활약에 토트넘은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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