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원 가량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파운드에 밀려 달러인덱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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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오른 1426.0원에 출발한 뒤 보합권 흐름으로 전환,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상단 발언 쇼크로 112선에서 오르던 달러인덱스가 유로화, 파운드화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한 영향이다.
이날 환율이 142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빠르게 낮춘 것은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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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자이언트 스텝, 파운드화 강세 흐름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흐름에 따라 혼조세 보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오른 1426.0원에 출발한 뒤 보합권 흐름으로 전환,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상단 발언 쇼크로 112선에서 오르던 달러인덱스가 유로화, 파운드화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한 영향이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일 종가(1423.8원) 대비 0.5원 상승한 1423.8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426.0원에 출발한 뒤 약보합,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1원 이내 상승폭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이 142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빠르게 낮춘 것은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한 영향이 컸다. 달러인덱스는 112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장 대비 0.019포인트 가량 내린 112.892를 나타내는 중이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3.0%로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1992년 9월 16일 이후 30년여만에 가장 큰 폭 인상했다. 금리 수준은 2008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높아졌다. 이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0.17%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도 달러 대비 0.14% 가량 오르는 중이다. 중국 위안화도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32위안대에서 내리면서 소폭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흐름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30억원 가량 순매수한 영향 등에 전일 대비 0.21% 오르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460억원 가까이 팔면서 0.24% 하락하는 중이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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