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노트북 출하량 1억7600만대…올해보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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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 종료로 세계 노트북 시장이 2년 연속 역성장할 전망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노트북 출하량은 42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3%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노트북 출하량 전망치는 1억896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
트렌드포스는 연초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을 2억2200만대로 전망했는데, 하반기 수요 침체가 확인되자 1억9500만대로 하향 조정했고 이번에 추가 조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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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코로나19 특수 종료로 세계 노트북 시장이 2년 연속 역성장할 전망이다. 출하량 기준 2억대에 미치지 못하며 2019년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노트북 출하량은 42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3%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노트북 출하량 전망치는 1억896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 트렌드포스는 연초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을 2억2200만대로 전망했는데, 하반기 수요 침체가 확인되자 1억9500만대로 하향 조정했고 이번에 추가 조정에 나섰다. 시장 냉각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시장 수요는 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상승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출하량도 올해 대비 6.9% 줄며 1억7660만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2019년 1억6370만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경제 성장률이 약 2.7%로 올해보다 0.5%포인트 하락해 20년 만에 가장 혹독한 경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노트북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의 조짐이 없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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