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VC트렌드리포트…"내년 시장 부정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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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조사한 '2022년 VC트렌드리포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VC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벤처 투자 시장 전망과 관련 '부정적(약간 부정·매우 부정)'이라는 응답이 47.8%, '긍정적(약간 긍정·매우 긍정)'이라는 응답이 28.8%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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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투자 규모…'축소' 47.5%, '증대' 20.5%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조사한 '2022년 VC트렌드리포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VC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벤처 투자 시장 전망과 관련 '부정적(약간 부정·매우 부정)'이라는 응답이 47.8%, '긍정적(약간 긍정·매우 긍정)'이라는 응답이 28.8%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는 답변은 23.4%였다.
내년 투자 규모에 대해선 '축소될 것(약간 축소·매우 축소)' 47.5%, '올해와 비슷 32.0%', '증대될 것(약간 증대·매우 증대)' 20.5% 등 순이었다.
오는 2023년 벤처 투자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주요 원인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펀딩 및 투자 축소 ▲투자자 모집 어려움 ▲회수시장 악화 ▲정책자금 등 투자 재원 규모 감소 등이 꼽혔다.
VC업계의 최근 주요 투자 업종은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ICT제조, 유통·서비스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 투자 업종과 투자를 고려하는 업종을 비교한 '투자 업종 트렌드' 조사 결과 ICT서비스와 바이오·의료 부문은 업종 순위 1~2위를 유지했으나, 투자 고려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ICT제조, 기타 업종 등에선 투자 고려율이 상승했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출자는 펀드와 운용사의 신뢰성 제고, 펀드의 목표 금액 결성에 도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해당 리포트는 국내 VC 종사자 총 684명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매년 한국벤처투자가 발간하는 VC트렌드리포트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주요 주축인 국내 VC들의 관점에서 투자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VC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친화적 벤처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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