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유지가 걱정인' 루키 박단유, 첫승 향한 발판 마련 [KLPGA 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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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신인 박단유는 첫날 6언더파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어 박단유는 "우선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갔다. 또 세컨드 샷도 대부분 핀 가까이 붙여서 위기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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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신인 박단유는 첫날 6언더파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박단유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전반에 스코어를 많이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계획대로 돼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단유는 "우선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갔다. 또 세컨드 샷도 대부분 핀 가까이 붙여서 위기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엘리시안제주 코스에 대해 박단유는 "티샷은 마음 편하게 칠 수 있지만 그린 플레이가 어렵다"며 "핀 위치에 따라 공략을 잘 해야하는 코스인 것 같다. 또 한라산 브레이크도 생각을 많이 해야 돼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단유는 남은 3일 전략에 대해 "세컨드 샷 공략을 잘 해야할 것 같다. 또 버디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상금 순위 77위로 시드 유지가 걱정인 박단유는 "이번 대회에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렇게 플레이가 잘될 때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선수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톱10에 들어야 내년에도 정규투어에서 뛸 수 있어서 욕심을 내면서도 차분하게 플레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박단유는 '올 시즌 본인에 대한 점수'에 "70점이다"고 답하며 "상반기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도 있었지만 하반기가 되면서 심리적인 압박이 커져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서 점수가 깎였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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