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기하수처리장 2030년까지 지하화…3천9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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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권을 담당하는 승기하수처리장이 2030년까지 지하에 다시 건설된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의 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에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현대화(재건설) 사업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 일부를 담당하는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건설돼 시설이 낡고 인근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공장폐수 처리 문제 등으로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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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남부권을 담당하는 승기하수처리장이 2030년까지 지하에 다시 건설된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의 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에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현대화(재건설) 사업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시비 3천884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본공사를 시작해 2030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고 공사 기간에도 기존 하수처리시설은 계속 운영된다.
인천 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 일부를 담당하는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건설돼 시설이 낡고 인근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공장폐수 처리 문제 등으로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승기하수처리장의 용량을 1일 25만t에서 27만t으로 2만t 늘릴 계획이다.
지민구 인천시 하수과장은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 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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