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감독의 목표 “웨스트브룩, 식스맨상 후보 되는 것”[NBA]

김하영 기자 2022. 11.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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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햄(왼쪽) 감독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모습. 디 애슬레틱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이 러셀 웨스트브룩(33)에 대한 기대치를 발표했다.

햄 감독은 레이커스를 이끌고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상대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연장 접전 끝에 120-117, 3점 차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는 햄 감독이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 것이 주요했다. 햄 감독은 러셀 웨스트브룩을 벤치로 보냈다. 그간 부진했던 켄드릭 넌과 데미안 존스를 라인업에서 배제했다.

햄 감독이 수정한 라인업은 대성공이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벤치로 내려간 3경기 동안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레이커스가 2승을 거둔 상대가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게츠와 자이언 윌리엄슨, CJ 맥컬럼이 득점에 나서는 뉴올리언스로 두 팀 모두 서부 콘퍼런스에서 강호로 뽑힌다.

웨스트브룩은 벤치에서 나온 3경기에서 평균 29.8분 출전 16.3득점 7.7리바운드 6.7어시스트 턴오버 4.7개 야투 성공률 46.2% 3점 성공률 33%(4개 시도)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이 이와 같은 기록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식스맨 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은 크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코트 마진 +7.3으로 레이커스의 벤치 타임을 지배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선발로 나섰을 때 코트 마진은 -5.3이었다. 이는 웨스트브룩이 현재 레이커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과 안 맞는다는 것과 웨스트브룩이 공을 많이 만졌을 때 효율이 올라가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다.

또 햄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이어 그는 레이커스의 부족한 외곽 슈팅을 담당해줄 맷 라이언을 로테이션 멤버로 중용했다.

이어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는 지난 3경기 동안 평균 28.3분 출전 11.7득점 8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8% 3점 성공률 41.7%(4개 시도), 맷 라이언은 지난 2경기에 나서 평균 15.3분 출전 8.5득점 3점 성공률 41.7%(6개 시도)로 햄 감독이 건 기대에 부응했다.

한편 햄 감독이 이끄는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 서부 콘퍼런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유타 재즈와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에 맞붙는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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