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EL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정...맨유-바르사-유벤투스 출격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됐다.

UEL은 지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이 신설되면서 기존 32강부터 진행해 온 토너먼트를 16강으로 축소했다. 그러면서 각 조 1위만 16강 진출 티켓을 얻게 됐다. A조부터 H조까지 편성된 조에서 조 1위를 확정하게 되면 UEL 16강으로 직행하는 시스템이다.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16강으로 갈 수 있게 됐다. 32강 시스템에서는 2위 역시 곧바로 토너먼트로 직행했다. 하지만 시스템이 바뀌면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결국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른 팀들에 비해 홈&어웨이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더욱 빡빡해지는 단점이 있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8팀이 16강 진출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UEL 조 1위로 올라온 8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자격을 얻은 8팀이 16강 대진을 형성하게 된다.

올 시즌 UEL 조 1위로 올라온 8팀은 아스널, 페네르바체, 레알 베티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프라이부르크, 페렌츠바로시다.

 

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은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스타드 렌, 낭트, AS모나코(이상 프랑스), AS로마(이탈리아), 우니온 베를린(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미트윌란(덴마크)이다. 이들은 플레이오프에서 시드 팀으로 편성돼 홈에서 2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해당 팀들은 UCL 조별리그 3위 8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아약스(네덜란드), 바르셀로나, 세비야(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레버쿠젠(독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스포르팅(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비시드 팀으로 1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은 오는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같은 국가끼리 맞대결을 펼칠 수 없고, 홈&원정 2차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없기 때문에 180분을 치른 뒤 득점수가 같다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이후에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승부차기를 통해 진출 팀을 가린다.

1차전은 2023년 2월 16일에, 2차전은 2월 23일에 열리며 플레이오프 경기가 마무리되면 2월 24일 조 추첨을 통해 16강 대진이 공개된다.

사진=유로파리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