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이달 중반 시진핑과 양자 회담 추진중"-산케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다만 중국은 8월 캄보디아에서 예정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직전에 중단한 바 있어 정상회담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8월 양국 외교장관 회담 중단한 바 있어 정상회담 일정 유동적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 정부가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중·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2019년 12월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이후 약 3년 만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시 주석인 3연임에 성공한 이후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산케이는 정상회담 장소 및 시기와 관련해서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산케이는 중·일 관계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기시다 총리는 양국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시 주석과 집적 대화를 통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재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케이는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과 러시아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대만 문제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 집권 3기를 맞은 중국은 대만 통일을 목표로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대만을 둘러싼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동·남중국에서 펼쳐지는 중국의 해양 진출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수도 있다.
산케이는 중·일 정상회담 여건은 지난 9월 국교정상화 50주년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은 8월 캄보디아에서 예정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직전에 중단한 바 있어 정상회담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