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카카오 목표주가 7만 2000원···28% 하향

서종갑 기자 2022. 11. 4.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이 카카오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7만2000원으로 28% 내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현재 카카오 기업가치는 부정적 변수가 집약된 상태"라며 "최근 서비스 중단사태에 기인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잠재적 정부 규제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사태에 따른 유무료 서비스 합산 보상으로 4분기 영업비용에 약 600억 원이 가산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보고서]
유동성 감소에 PER 40배→25배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 제공=카카오
[서울경제]

키움증권이 카카오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7만2000원으로 28%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현재 카카오 기업가치는 부정적 변수가 집약된 상태”라며 “최근 서비스 중단사태에 기인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잠재적 정부 규제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사태에 따른 유무료 서비스 합산 보상으로 4분기 영업비용에 약 600억 원이 가산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회계적 인식 과정에서 SK C&C와 피해보상액 안분 이슈가 후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거시경제 환경도 카카오 목표주가 하향에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중기적 경기침체 리스크를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40배에서 25배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서비스 중단에 대한 후속규제와 관련해 “글로벌 빅테크와 역차별 문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규제를 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주가 대비 기간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은 중기 이상 관점에서 매수기회다”고 덧붙였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