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칠성, 주류 부문의 실적 개선세 확인... 목표가 26만원”

정현진 기자 2022. 11.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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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확연해지는 가운데, 특히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의 점유율 확대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류 내 실적 비중이 높은 소주가 22% 성장을 보인 것이 두드러진다"면서 "대부분 '처음처럼 오리지널'의 성장분이고, 신제품 '새로'의 경우 약 25억원 정도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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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확연해지는 가운데, 특히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의 점유율 확대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6만원으로 유지했다.

별빛 청하 포스터.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은 3분기 별도 매출액 7302억원, 영업이익은 7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매출액이 5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주류 부문은 1928억원으로 11.5% 늘었다.

박찬솔 연구원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환율이 반영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이 하락했고, 또 통상 매년 4분기(11월)에 반영되는 임금 상승분 소급 적용이 3분기(9월)에 약 85억원가량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 “신제품의 광고판매비도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류 내 실적 비중이 높은 소주가 22% 성장을 보인 것이 두드러진다”면서 “대부분 ‘처음처럼 오리지널’의 성장분이고, 신제품 ‘새로’의 경우 약 25억원 정도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주의 시장점유율이 15.4%로 상반기 대비 1%포인트 증가했는데, ‘새로’가 일부 경쟁사의 점유율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처음처럼 오리지날’이 점유율을 새로 늘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 연구원은 “소주의 점유율 반등이 특히 고무적이고, 맥주 공장의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생산에 돌입하며 연간 기준 가동률이 33% 수준이다”면서 “이후 마진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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