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실적 부진은 3Q까지… 투자포인트 여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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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은 3분기에 그칠 전망이며 중장기 투자포인트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각종 비용 반영으로 3분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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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가동률 및 해외실적 등 중장기 실적 개선 동력 여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6만 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은 3분기에 그칠 전망이며 중장기 투자포인트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784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0억 원으로 12.2% 줄며 종전 추정치인 878억 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917억 원을 하회했다.
제로탄산 판매 호조로 탄산음료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7% 성장하며 별도 음료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말 기준 롯데칠성의 제로탄산 시장점유율은 50.2%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업소 시장 침투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맥주 매출액은 1.3% 감소했으나 소주, 와인, 수출 매출액이 각각 22.5%, 26.3%, 21.8% 성장하며 별도 주류 매출 역시 두자릿수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액은 두 사업부 모두 추정치에 부합한 반면 화물연대 파업 영향 및 포장재 가격 상승 부담이 음료 원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고 임금인상소급분 선반영, 소주 신제품 새로 출시로 상반기 대비 광고선전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개 분기 만에 감익을 기록했다.
중장기 실적 개선의 동력은 주류 가동률과 해외 실적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소주, 맥주 공장 가동률은 78%, 33%로 추정된다”며 “새로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로 소주, 맥주 공장 가동률은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며 주류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2024년 롯데칠성의 수출 매출액은 연평균 10.3% 성장하며 내수 매출에 한정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나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미국, 동남아, 제품별로는 밀키스, 레쓰비, 과일소주가 성장의 중심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7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 법인(PCPPI) 연결 편입 시 연 매출 증가 효과는 30%를 상회할 것”이라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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