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국민배우'…故신성일, 오늘(4일) 사망 4주기 [종합]

2022. 11. 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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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고(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신성일은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이듬해 11월 4일 8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37년생인 고인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맨발의 청춘'(1964), '초우'(1966), '장군의 수염'(1968), '휴일'(1968),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수많은 대표작을 남기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고인의 출연 영화는 524편에 달한다. 감독 4편, 제작은 6편이며 기획에도 참여했다.

수상 이력 또한 화려하다. 청룡영화상 인기상,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영화발전공로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특별공로예술가상, 부일영화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큰 신임을 바탕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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