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SK네트웍스, 투자회사 가치 반영 안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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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회사 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사업형 투자 회사로의 면모가 돋보이는 한 해를 보낸 회사의 기업가치에 아직은 최근 투자한 기업들의 미래 가치가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며 "금리 인상으로 성장 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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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SK증권은 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회사 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피어그룹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이 하향된 영향이 크다"며 "정보통신 부문은 3.5배에서 3.3배로, 워커힐 부문은 10배에서 8.6배로, SK매직은 4.6배에서 3.6배 등으로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엘비스, 마이코웍스, 해시드, 블록오디세이, 버킷플레이스, 사반토 등에 투자했다"며 "기존에 보유한 모빌리티 사업과 연계를 위해 급속충전업체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도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형 투자 회사로의 면모가 돋보이는 한 해를 보낸 회사의 기업가치에 아직은 최근 투자한 기업들의 미래 가치가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며 "금리 인상으로 성장 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신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주가 상승의 기회가 열려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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