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블라썸' 6인 "성장할 수 있었던 디딤돌, 올해 가장 큰 추억"[종영인터뷰]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극본 박윤성/김하늬, 연출 왕혜령, 제작 플레이리스트·재담미디어·코퍼스코리아)이 서투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과거로부터 벗어나 상처를 치유하는 성장 스토리로 해피 엔딩을 맞았다. ‘청춘블라썸’과 함께 2022년을 불태운 6명의 주연 배우 서지훈X소주연X김민규X강혜원X윤현수X오유진이 벅찬 종영 소감으로 그 동안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6년 전 ‘과거의 10대’이자 잘생긴 외모에 친절한 성격, 모든 것이 완벽한 전교 1등 '이하민' 역의 서지훈은 겉보기와 달리 상처와 외로움이 가득한 하민의 이중적인 내면을 노련하게 소화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하민이는 우리네 삶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몰입할 수 있었고, 슬픈 부분 또한 많아 감정적으로 안타까운 친구입니다"라며 "청춘블라썸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하민이 오래 기억해 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하민과 같은 '과거의 10대'로, 친구도 없고 소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한소망' 역의 소주연은 출연자 중 유일하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시간의 흐름을 반영한 캐릭터의 변화로 유연하게 극을 이끌었던 소주연은 "맡았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슬픔이 짙고 그만큼 가장 크게 성장한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소망이를 아끼는 마음으로 했었고, 끝나고 방송으로 보면서도 애정이 많이 갔던 캐릭터입니다"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같이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 감사드립니다. 방송은 끝나도 전편은 웨이브에서 볼 수 있으니 여름이 생각난다면 꼭 다시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답게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눈호강 비주얼로 이목을 끌었던 김민규는 '청춘블라썸'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유쾌한 성격의 '핵인싸'지만 미소 속에 속마음을 감추고 있는 '이재민' 역을 매력적으로 선보인 김민규는 "청춘블라썸을 촬영하면서 너무 좋은 스태프 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해서 항상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만인의 첫사랑’이란 수식어가 찰떡인 청순 외모에 공부도 잘하는 교내 퀸카 '윤보미' 역을 맡았던 강혜원은 귀여운 커플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강혜원은 "청춘블라썸을 촬영하면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어요. 청춘블라썸은 저의 2022년에서 가장 큰 추억입니다! 지금까지 청춘블라썸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유쾌 발랄한 에너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까칠한 성격에 뾰족한 말투로 가시를 세우고 있지만 속에는 따뜻함을 머금고 있는 '최진영' 역의 윤현수는 '겉바속촉'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하이틴 로맨스 남주의 정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진영이로 임하면서 지낸 시간은 유독 짧게 느껴졌는데요, 그만큼 애정이 가고 행복했나 봅니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연출분들, 스태프 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지금까지 청춘블라썸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유진은 '강티즈'라고 불릴 만큼 불같은 성격의 '강선희' 역할을 200% 싱크로율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유진이 연기한 '선희'는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기도 하지만 친구인 '재민'을 6년이나 짝사랑할 정도로 의외의 순애보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원작 웹툰의 정말 팬이었는데 이렇게 ‘성덕’으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만큼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선희를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청춘블라썸을, 선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솔직하지 못한 10대들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과 남다른 성장통을 그려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청춘'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열연으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2일 가슴 따뜻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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