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공습경보 울린 날…울릉경찰서장은 조퇴 후 상추 뜯었다

2022. 11.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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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었죠.

그날, 정작 울릉경찰서장은 조기 퇴근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김동혁 울릉경찰서장은 지난 2일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후 5시쯤 퇴근했습니다.

일찍 퇴근한 김 서장, 관사에서 상추를 뜯는 모습이 주민에게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주민들은 어디로 어떻게 대피할지 몰라 불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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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었죠.

그날, 정작 울릉경찰서장은 조기 퇴근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김동혁 울릉경찰서장은 지난 2일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후 5시쯤 퇴근했습니다.

일찍 퇴근한 김 서장, 관사에서 상추를 뜯는 모습이 주민에게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주민들은 어디로 어떻게 대피할지 몰라 불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민들은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서장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 서장은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이날 오전 8시쯤 출근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서장은 '공습경보가 해제돼 경계강화근무에 들어가면서 경찰서에서 1~2분 거리에 있는 관사로 퇴근했다', '상부에서도 정위치 근무 지시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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