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음료 많이 팔았다"…스타벅스 3분기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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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올해 3분기 '텃밭'인 미국시장에서 선전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지난 3분기(스타벅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84억1000만달러(약 11조9800억원)를,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약 1150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스타벅스의 3분기 매출은 예상치는 83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0.72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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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출은 16% 감소…“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타벅스가 올해 3분기 ‘텃밭’인 미국시장에서 선전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지난 3분기(스타벅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84억1000만달러(약 11조9800억원)를,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약 1150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익 모두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스타벅스의 3분기 매출은 예상치는 83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0.72달러였다.
동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했는데, 미국 시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3분기 미국 내 스타벅스 동일 점포 매출은 11% 늘었으며, 이는 이용자 수가 늘었을 뿐 아니라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평균 단가가 높은 차가운 음료가 전체 음료 매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차가운 음료는 시럽이나 휘핑 크림 등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선택사항을 더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더 비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 시장 매출은 작년 3분기에 비해 5% 감소했는데, 중국 시장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스타벅스에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올해 7~9월 스타벅스 해외 동일 점포 매출이 5% 감소한 가운데, 중국 내 동일점포 매출은 16% 급감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주당순이익이 15∼2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나온 좋은 실적에 스타벅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 가량 올랐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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