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컨센서스 상회…4분기도 호실적 기대-한화투자

오경선 2022. 11. 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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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6천684억원, 영업이익은 8천39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로 반영되는 진에어 영업손실 고려해도,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7천657억원)와 높아진 시장 기대치(6천386억원)를 모두 큰 폭 상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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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9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4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6천684억원, 영업이익은 8천39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로 반영되는 진에어 영업손실 고려해도,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7천657억원)와 높아진 시장 기대치(6천386억원)를 모두 큰 폭 상회했다"고 했다.

그는 "호실적의 주요인은 국제선 여객의 강한 가격을 수반한 수요 회복, 여전히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한 화물 운임 강세"라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화물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낸 이유는 화물만 싣던 비행기에 여객을 얹어서 운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급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속도는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화물이 좀 빠져도 여객으로 일정 부분 메워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여객의 구조적 수요 증가와 막혀있는 운임의 하방, 화물의 완만한 하락곡선, 강한 비용 통제력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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