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테마형 ETF '뚝뚝'…신재생에너지·인프라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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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국면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및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 등으로 대부분 테마 ETF가 주초 상승분을 반납 중"이라며 "알파벳, 메타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하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은 10월 중순 이후의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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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국면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인프라, 신재생에너지는 장기적으로 사위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최초 2차전지 재활용 ETF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럼에도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진행 중인 게임 테마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 중이라고 짚었다.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로는 글로벌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 전기차, 글로벌 수자원 등이 있다.
설 연구원은 “중기 가격 모멘텀 순위 상승이 두드러진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 ETF는 주요 선진국 내에서 수도 유틸리티로 분류되거나 해당 분야에서 일정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며 “거래대금이 낮아 투자 대안으로 미국에 상장된 Invesco Water Resources ETF[PHO: US], First Trust Water ETF[FIW: US]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최초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KB자산운용의 KS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ETF가 상장했다. 2차전지 ETF 내 대형주 비중이 80% 이상인 것에 반해 배터리 재활용 ETF는 중소형주 비중이 50%를 넘어 2차전지 ETF와 주가는 차별화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설 연구원은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편입비중을 고려하여 합산 실적을 계산할 경우 2023년까지 견조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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