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정책금리 0.75%p 높여 3%로 제시…금융위기 이후 최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미 연준에 이어 영국의 영란은행도 정책금리를 0.75%p 높인 3%로 제시했습니다.
이로써 정책금리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다만 부진한 경제를 고려할 경우 이번 자이언트 스텝은 일회성일 소지가 있습니다.
12월에는 0.5%p 인상이 예상되고, 블룸버그는 최종금리가 내년 5월에 4.25%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영란은행 총재도 최종금리가 현재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연말 소매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년 같은 기간의 13.5%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많은 가계들이 대출 확대 또는 저축 축소 등으로 일정 소비수준이 유지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각국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변동환율시스템에서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국인 미국 달러화를 매입하는 것은 자금조달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미국의 부채증가와 금융시스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물가와 임금 상승의 악순환이 과대평가 됐을 수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예로, 레스토랑과 호텔 부문의 생산성 조정 후 임금상승률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5% 오를 때 가격은 16%나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임금 억제만으로 고물가를 진정시키는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으며,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인식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