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이태원 참사 구경꾼 되면 안 돼 “힘들면 정신과 상담”

이슬기 2022. 11. 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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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홍성흔 아내 김정임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또 김정임은 "멘탈이 처지니...몇 일을 집에 박혀 쉬어도 더 힘이 나는지 않는거 같아요.

힘내서 조금씩 움직이고.. 애도의 기도도 많이 하고... 담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유사한 경우에. 의롭게‼️ 회피하거나 구경꾼이 되면 안된다고 잘 대화를 나눠봅시다"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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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 아내 김정임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김정임은 11월 3일 "아파트 정원에 큰 나무들이 참 멋있게 많이 있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몇일간의 정신적 고통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해..모든 스케줄과 갠적인 미팅.약속들을 올스탑하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엄마로써 또 우리 아이들에게 .. 어떻게 얘길하고. 이러할 때 집 안에서 엄마가 말 한마디라도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할 지를 고민하다 보면.. 제가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더라구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어젯밤에 아파트 정원에.. 큰 나무를 보면서.... 나무에 깊게 패인 골을 보면서 "여보~~이것 좀 봐봐..나무에 골이 이렇게 많이 깊이 파이면.. 흉칙할 거 같은데.. 참 멋있네... 마치 사람이 늙으면 얼굴에 주름이 깊고 심해지는 거처럼 나무도 클수록 더 골이 깊고 많아~!" 큰 나무일수록 골이 더 깊고 더 멋있는 거 같애!""라며 홍성흔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그 순간에 ... 나이를 먹을수록 나의 알굴에 멋진 주름을 만들수 있는 건 내 자신이고..더 그렇게 멋진 삶의 고통과 극복을 위한 노력을 힘겹게 해나가면서 생기는 주름이 그럴지도 모르겠단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정임은 "멘탈이 처지니...몇 일을 집에 박혀 쉬어도 더 힘이 나는지 않는거 같아요. 힘내서 조금씩 움직이고.. 애도의 기도도 많이 하고... 담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유사한 경우에. 의롭게‼️ 회피하거나 구경꾼이 되면 안된다고 잘 대화를 나눠봅시다"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넘 우울감이 길어져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거나 사람 만나는 것 또한 싫어지거나 잠을 잘 못 이룬다면 꼭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들 하십니다"라며 보건 복지부 정신 건강 삼담 관련 연락처를 남겼다. 김정임은 "도움이 필요하시면 요기로 전화를 해보아요"라며 모두를 응원했다.

김정임은 "어떻게 이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가 있으며 저따위가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애도합니다.. 남은 가족들은 어찌 살아갈지 생각에 젖으면 바로 눈물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김정임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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