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의 대결'…우즈·매킬로이 vs 토마스·스피스 '더 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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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다음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더 매치'에서 우즈와 매킬로이가 한 팀으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팀 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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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다음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더 매치'에서 우즈와 매킬로이가 한 팀으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팀 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더 매치'는 2018년 시작된 골프 이벤트로 올 6월까지 총 6차례 진행됐다.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의 매치플레이가 첫 경기였으며 가장 최근인 올 6월엔 미국프로풋볼(NFL)의 스타 플레이어 톰 브래디-애런 로저스 조와 조시 앨런-패트릭 마홈스의 팀 매치가 펼쳐진 바 있다.
우즈는 미켈슨과의 맞대결에 이어 2020년 5월 NFL 스타 페이튼 매닝과 팀을 이뤄 미켈슨-브래디조와 맞붙은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더 매치' 출전이다.
이번 대회는 12홀 팀 매치로 진행되며 현지시간으로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던 우즈는 올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 오픈 등 세 차례 공식 대회에 나섰다.
다음달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대회는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으며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한다.
우즈는 더 매치 출전 이후 12월17일부터 열리는 PNC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회는 선수와 가족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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