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배기가스 조작에 고유가까지… 여러모로 명확해진 디젤차의 추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젤(경유)자동차가 점차 설 자리를 잃는 모습이다.
과거 '클린 디젤'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며 자동차시장을 주름 잡았지만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터진데 이어 최근 고유가 여파까지 휘몰아친 디젤차는 더 이상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선택지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디젤차 인기가 줄어든 이유는 과거 배기가스 조작 사건 등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추락에 이어 최근 들어 치솟은 유가 상승 여파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의 디젤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 7월부터 1만대 이하다.
올 상반기(1~6월) 11만~12만대 수준을 유지하던 디젤차 판매량은 7월들어 9621대로 급감하더니 ▲8월 9346대 ▲9월 9319대 등으로 1만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디젤차의 월 판매량은 지난 2009년 이후 줄곧 1만대를 넘었지만 최근들어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디젤차 인기가 줄어든 이유는 과거 배기가스 조작 사건 등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추락에 이어 최근 들어 치솟은 유가 상승 여파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가솔린(휘발유) 보다 쌌던 디젤 연료 가격마저 고공행진을 하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각 나라 정부와 글로벌완성차 업체들이 탄소제로를 목표로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며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 역시 디젤차의 추락 원인으로 꼽힌다.
디젤차 판매량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44만6882대였지만 ▲2018년 44만5259대 ▲2019년 35만2900대 ▲2020년 31만6013대 ▲2021년 20만6985대로 매년 줄었다.
올 들어 9월까지 디젤차 누적 판매량은 9만72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4318대 보다 40.8% 떨어졌다.
최근의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10만대 문턱에서 디젤차의 최종 판매량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 "딸 운구비 없어"… 이영애, 러시아 유족에 손길
☞ "중고장터서 300원에 팔려"… 김용명, 여권 사진 '눈길'
☞ "한국은 안중에 없나"… '中 전념' 성소 근황에 '시끌'
☞ "열흘 말 못해"… 김광규, '24세 연하♥' 최성국 결혼에
☞ "제2 김연아?"… '박주호 딸' 박나은, 폭풍성장 '주목'
☞ "국무총리 아들이 112 신고했다면"… 이지한 모친 '통곡'
☞ "용서하지 마라"… 정우성, SNS에 추모시 공유 '비통'
☞ '숙부상→ 부친상 속여' 2500만원 챙긴 공무원
☞ 인천행 국제선 항공기서 70대 韓남성… 심정지로 숨져
☞ "너무 비참… 유족께 죄송" 이태원 출동 경찰관 심경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 운구비 없어"… 이영애, 러시아 유족에 도움의 손길 - 머니S
- "중고장터서 300원에 팔려"… 김용명, 남다른 여권 사진 '눈길' - 머니S
- "한국은 안중에도 없나"… '中전념' 성소, 근황 공개에 '시끌' - 머니S
- "열흘 말 못해"… 김광규, '24세 연하♥' 최성국 결혼에 보인 반응 - 머니S
- "제2의 김연아?"… '박주호 딸' 박나은, 폭풍성장 근황 '주목' - 머니S
- "국무총리 아들이 112 신고했다면"… 배우 이지한 어머니 '통곡' - 머니S
- "용서하지 마라"… 정우성, SNS에 추모시 공유 '비통' - 머니S
- '숙부상→ 부친상 속여' 2500만원 챙긴 공무원… 법원 "해임 적당" - 머니S
- 인천행 국제선 항공기서 70대 韓남성… 심정지로 숨져 - 머니S
- "너무 비참… 유족들께 죄송" 이태원 현장 출동 경찰관 심경 밝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