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Q 영업익 감소…일회성 비용·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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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와 주류 두 사업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 레벨업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보수적 가정의 대외변수를 고려했음을 감안해 추정치 추가 개선 가능성 또한 열어둔다고 밝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신제품을 통해 올해 이후 베이스 효과 이상의 성장동력을 갖춘다는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편안한 영업실적 방향성과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레벨을 고려한 주가 우상향 흐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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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와 주류 두 사업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 레벨업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보수적 가정의 대외변수를 고려했음을 감안해 추정치 추가 개선 가능성 또한 열어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기존 24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롯데칠성(005300)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43억원, 7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2% 감소했다.
가격인상, 주요 카테고리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효과를 통해 음료와 주류부문 모두 외형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는 “급여관련 일회성비용 (85억원, 4분기분 선반영), 주류 신제품 론칭에 따른 초기 일시적 마케팅비용 증가로 시장기대치 (917 억원)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에 다소 아쉬움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 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대내외 영업환경이 여전히 긍정적이고 신제품으로 시장 재확대 이후에 대한 추가 성장동력까지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음료부문은 성수기 날씨관련 일부 부정적 영향에도 제로탄산 등 주요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제로탄산은 2분기 탄산음료 매출비중의 22.6%를 상회했다.
그는 “가동률 개선에 가격인상, 제품 포트폴리오의 유연한 환경대응으로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부담을 상쇄한 부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영업실적 개선을 뒷받침하는 여건의 지속 가능성과 업소채널 추가 공략이 더해진 의미있는 성장세 시현이 기대된다”고 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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