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곳곳에 영하권 추위

오늘(4일) 아침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강해서 실제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욱 춥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출근길 나서실 때는 옷깃 단단히 여미고, 또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서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속초와 고성, 강원 북부 산지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자세하게 기온을 보시면 철원의 기온 영하 3.6도, 파주는 영하 3도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상 1.8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기록하고 있고요,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했을 때는 6도가량이나 낮게 출발합니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추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휴일인 일요일 아침까지 계속되겠고요, 일요일 낮부터는 서서히 평년 기온을 되찾아가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대기의 흐름도 원활하겠습니다.

다만 울릉도에는 밤까지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또 건조해진 날씨 탓에 창원과 부산, 울산에는 건조주의보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대기가 차차 메말라갈 것으로 보여서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10도, 대전 12도, 대구는 14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