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아파트 안 날렸다"… 최병길 PD, 서유리 불화설 부인

김유림 기자 2022. 11.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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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가 로나유니버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병길 PD는 지난 3일 뉴스1을 통해 "(서)유리가 돌발적으로 발언을 한 것인데 용산아파트가 날아갔다든가 그런 (서유리의) 말은 사실이 아니고, 투자금으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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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가 사업에 투자하면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자 사업 파트너이자 남편인 최병길 드라마 PD가 해명에 나섰다. /사진=JTBC 제공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가 로나유니버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병길 PD는 지난 3일 뉴스1을 통해 "(서)유리가 돌발적으로 발언을 한 것인데 용산아파트가 날아갔다든가 그런 (서유리의) 말은 사실이 아니고, 투자금으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유리가)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발언한 것인데, 문제 없이 잘 정리하고 있다"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있어서 나와 유리가 공동 대표이사였다가 둘 모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콘텐츠만 담당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유리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잘못 발언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최 PD는 "유리도 마음을 잘 추스르고 방송이나 다른 활동 잘 하고 있고 저도 유리를 달래면서 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사이에 불화가 있고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유리와 함께 앞으로 사업의 콘텐츠 담당으로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유리는 최근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내가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를 로나 유니버스에 털어넣었다"면서 "나는 내가 로나 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더라.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물어봤는데 지분이 없다.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라더라. 내 돈으로 사업 했는데 내 지분은 다 어디 갔느냐. 사기 당한 것이냐"며 "남는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믿었는데 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얘기를 다 안 듣고 병길에게 인감 달라그러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면 도장 주고 그랬다"면서 "아무 것도 모르고 바보 같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다시 할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나유니버스PD는 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에 대해 공지한다"며 "금일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서유리 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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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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