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 화물운임 하락에도 여객으로 이익 개선세-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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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운임 하락에 따른 화물 매출 감소에도 여객 운임 강세로 수송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그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끌어왔던 화물 실적은 2분기를 고점으로 하향되고 있으나 여객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3분기 국제선 여객 운임(대한항공 별도)은 137원으로 전년대비 9%, 전분기 대비 1% 상승했고, 비즈니스 좌석 수요 호조, 장거리 수요 강세 영향으로 공급 증가 과정에서도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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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운임 하락에 따른 화물 매출 감소에도 여객 운임 강세로 수송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재무구조 개선으로 영업외비용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003490)의 3일 종가는 2만2800원이다.
대한항공은 3분기 수송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3조6684억원, 영업이익 83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가 65%, 91%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4314억원으로 222% 늘었다.
대한항공 개별 기준 여객 ASK(수송능력), RPK(수송량)이 전년 대비 113%, 301% 증가했다.
국제선 운임은 137원으로 전년 대비 9% 상승 화물 AFTK(수송능력), FTK(수송량) 전년대비 10%, 16% 감소했다. 화물 운임 807원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그는 “기존 추정치 대비 여객 부문에서 수송량 증가가 당사 추정치 대비 실적 강세가 원인”이라며 “4분기에도 화물 운임 하락이 예상되나 여객 부문 매출 증가로 시장컨센서스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끌어왔던 화물 실적은 2분기를 고점으로 하향되고 있으나 여객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3분기 국제선 여객 운임(대한항공 별도)은 137원으로 전년대비 9%, 전분기 대비 1% 상승했고, 비즈니스 좌석 수요 호조, 장거리 수요 강세 영향으로 공급 증가 과정에서도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수송량 증가에도 운영비용 증가폭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화물 전용 여객기가 본래 여객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매출은 증가한 반면, 기존 운영 비용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익 추정치 상향 이유로 여객 운임 추정치 상향, 비용 효율화를 꼽았다. 그는 “경쟁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적용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 배수를 5.9배에서 5.7배로 하향, 목표주가는 변동 없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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