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부상' 베르너, 월드컵 못 뛴다..."발목 부상→2022년 OUT"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26, 라이프치히)가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지켜본다.
베르너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슬픈 소식이다. 베르너가 지난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불행하게도 2022년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베르너는 독일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올해 6월과 9월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6경기를 포함해 올해 독일의 A매치 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을 기대감을 높여가던 순간에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독일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베르너 외에 카이 하베르츠(첼시),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이 있지만 정통 스트라이커는 베르너 1명뿐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보름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꼴찌로 탈락한 기억을 떠올리며, 자존심 회복 기회를 엿보고 있는 독일이다.
한편 베르너 외에도 여러 선수가 부상을 당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는 각각 무릎, 햄스트링을 다쳤다. 라파엘 바란(맨유)도 부상을 당해 눈물을 훔쳤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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