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3분기 호실적 냈지만 역성장 전망되는 이유는?

홍순빈 기자 2022. 11. 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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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4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3.8% 감소한 29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0.2% 감소한 103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방역 체계 완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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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읍 SD BIOSENSOR(에스디 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에서 직원들이 시중에 판매할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 키트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했다. 3분기 호실적을 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4분기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란 의견이다.

4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6% 증가한 551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7.6% 증가한 293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60%, 13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은 일본, 대만 등으로의 신속항원키트 수출 호조와 더불어 변동대가 발생으로 인해 1분기 부채 처리됐던 매출액 약 1000억원이 3분기 환입된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판관비 통제와 더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9.4%포인트(p)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3.8% 감소한 29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0.2% 감소한 103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방역 체계 완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M10 미국 진출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법인 설립에 따른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 등 중장기 성장 여력은 충분한 만큼 현 주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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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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