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ℓ당 49원 인상…유제품 도미노 인상 예고

유제품 가격 산정의 기초가 되는 원유 가격이 내년부터 ℓ당 49원 5.2% 인상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3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유업체가 낙농가에 지급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통상 매년 6월부터 가격 협상을 시작해 8월부터 새 가격을 적용하지만 올해는 협상이 길어지면서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감안해 연말까지만 ℓ당 49원 인상분에 추가로 3원을 지급합니다.

원유값 인상에 따라 흰우유 등 유제품값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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