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위기' 김승혁, 골프존·도레이오픈 1R 선두…'타이틀 경쟁' 서요섭·김민규는 28위 [KPGA]

백승철 기자 2022. 11. 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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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첫날부터 좋은 성적이 쏟아지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졌다.

김승혁(36)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나섰다.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영수(32)는 공동 15위(4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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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함정우·황중곤·이원준·정재현·김민준 1타차 공동 2위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출전한 김승혁, 서요섭, 김민규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첫날부터 좋은 성적이 쏟아지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졌다.



 



김승혁(36)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나섰다.



1타 차 공동 2위에는 함정우(28), 신상훈(24), 이원준(37·호주), 황중곤(30), 정재현(37), 김민준(32) 6명이 포진했다.



 



1번홀(파4)을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김승혁은 4~5번홀(이상 파4)와 9~10번홀(이상 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낸 뒤 12번(파4), 14번(파4), 17번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김승혁은 2014년에 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했고, 2017년에는 KPGA 두 번째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4승, 일본에서 1승을 합해 프로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리안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통과하는데 그쳤고, 시즌 최고 성적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17위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1위(893.51P), 상금순위 90위(4,319만원)로 이번주에 대반전이 없다면, 시드를 지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8위 이상 상위권에 올라야 다음 대회인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6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상훈과 7월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챔피언 황중곤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직전 대회인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함정우는 올해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함정우는 6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었지만, 10번홀(파5) 이글로 만회했다.



 



박은신(32)과 황도연(29), 김병준(40)이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영수(32)는 공동 15위(4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26)과 시즌 상금 1위 김민규(21)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8위다. 신인상을 확정한 배용준(22)도 같은 순위다. 서요섭은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냈고, 김민규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보유한 안성현(13)은 1타를 줄여 공동 58위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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