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만, 8~9일 뉴욕서 무역협상…중국 반발 불가피

김정률 기자 2022. 11. 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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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 주 뉴욕에서 대만과 직접 무역 협상에 나선다.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는 무역 촉진, 좋은 규제 관행, 강력한 반부패, 국유기업의 왜곡된 관행 해결 등을 포함한 분야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미국은 대만을 제외하고, 별도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무역협상은 지난 6월 양국이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는 가동하기로 한 이후 첫 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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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 출범 이후 첫 협상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8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 관저에서 스파르타니 머피 의원 등 미국 하원 의원단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이 다음 주 뉴욕에서 대만과 직접 무역 협상에 나선다. 중국의 반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US-Taiwan Initiative on 21st Century Trade)에 대한 개념적 논의가 이번달 8~9일 열릴 것이며 상무부, 재무부 대표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는 무역 촉진, 좋은 규제 관행, 강력한 반부패, 국유기업의 왜곡된 관행 해결 등을 포함한 분야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를 출범시킨 이후 발표된 것으로, 당시 50명 이상의 미국 의원은 대만을 이 경제 체제에 포함시키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은 대만을 제외하고, 별도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무역협상은 지난 6월 양국이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는 가동하기로 한 이후 첫 협상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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