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도 3주"‥'골절 부위·재활 속도'가 관건

김태운 2022. 11. 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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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상 정도와 재활 속도가 최대 관건인데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이 공개한 부상 정보는 제한적입니다.

'눈 부위 골절'이라고만 밝혔지 정확한 부위와 정도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골절 부위와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단순 광대뼈 골절에 그친다면 짧게는 3주, 하지만 눈을 감싸는 뼈까지 골절이 생겼다면 길게는 두 달 넘게 쉬어야 한다는 겁니다.

[장기모/축구협회 의무위원회] "광대뼈 골절만 돼도 보통 한 3주 정도까지는 돼야 경기장에 나올 수가 있어요. 안와 골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더 위험하죠. 이게 복합골절이면은 거의 8주까지…문제는 8주가 됐다하더라도 뼈가 붙는 게 아니거든요."

손흥민과 비슷한 상황에서 빠른 회복을 보였던 사례는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첼시의 존 테리가 광대뼈 골절 수술을 받고도 1주일 만에 마스크를 쓰고 복귀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맨시티의 더브라위너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코뼈와 안와골절을 당했지만 19일 만에 유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부상 때마다 빠른 회복력을 보였던 손흥민.

[손흥민/2년 전 부상 복귀 후] "제 햄스트링에 마법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부상이 걱정됐지만 치료를 열심히 받았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물론 선후배 동료들도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하면서 캡틴의 귀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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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23695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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