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영하권 추위…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앵커]
오늘(4일)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주말까지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의 문턱, 절기 '입동'을 앞두고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습니다.
찬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들면서 오늘(4일)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5도, 경기 파주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고, 서울도 0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예년의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에 해당하는 초겨울 날씨입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10도 안팎에 머물러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만 기온이 10도가량 곤두박질하는 데다, 찬 바람까지 더해져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훨씬 더 심하겠습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의 분포를 보이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온화했던 날씨가 갑자기 겨울로 돌변한 건, 찬 공기를 품은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까지 세력을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안팎의 냉기가 남부 내륙까지 밀려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낮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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