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맹활약 강유림 “진짜 열심히 노력했다”

용인/정다혜 2022. 11.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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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유림(25, 175cm)이 오프시즌 때 흘린 땀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

임근배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친 후 "(유림이가)오프시즌에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선수들에게 하루에 슛을 500개씩 던지라고 했는데 (강)유림이는 그걸 채우기 위해 새벽에 나가서 슛 연습을 하더라"라며 강유림의 노력을 언급한 바 있다.

오프시즌 동안 치른 연습경기들을 떠올린 강유림은 공격에선 슛, 수비에선 궂은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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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정다혜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유림(25, 175cm)이 오프시즌 때 흘린 땀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팀의 93-80 승리에 공헌했다. 1쿼터부터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점한 삼성생명은 경기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31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더블더블급 활약(2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강유림은 이날 경기서도 두 자릿수 득점(14점 5리바운드 2스틸)을 올렸다. 강유림은 “홈 개막전이어서 살짝 부담도 있고 긴장도 조금 했는데 기분 좋게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인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임근배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친 후 “(유림이가)오프시즌에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선수들에게 하루에 슛을 500개씩 던지라고 했는데 (강)유림이는 그걸 채우기 위해 새벽에 나가서 슛 연습을 하더라”라며 강유림의 노력을 언급한 바 있다.

오프시즌 동안 치른 연습경기들을 떠올린 강유림은 공격에선 슛, 수비에선 궂은일을 강조했다. “오프시즌에 진짜 열심히 노력했다.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이)주한 선생님이랑 개인기술 연습을 많이 했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은 조금 완성도를 높인 거 같다. 또 생각을 많이 비우고 수비, 궂은일, 리바운드 이런 거부터 하려고 하니까 잘 풀리는 거 같다.”

삼성생명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아나 스미스를 선발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개인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특히 강유림은 키아나 스미스로 인해 공격에서 다양한 찬스를 잡고 있다.

강유림은 “공격력이 너무 좋은 선수여서 수비를 몰고 다닐 수밖에 없다. 그때 내가 빈자리를 찾아서 찬스를 받고 패스도 잘 꽂아주니까 그 기회를 살리려고 한다”며 키아나 스미스의 합류 효과를 설명했다.

이제 삼성생명은 오는 6일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유림은 삼성생명만의 농구를 강조하면서도 KB스타즈의 스코어러 강이슬의 수비를 중요시했다. “아무래도 공격할 땐 이슬 언니에게 슛을 안 주는 게 제일 우선일 거 같고 이슬 언니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경기 내용이 결정될 거 같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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