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실적 전망치 부합했지만…"BTS 부재는 목표주가 하향 요인"-DB

/사진=뉴스1

DB금융투자가 4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상황, BTS 부재, 위버스 트래픽 기대 하회 등을 고려하면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4455억원, 215% 증가한 88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4037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에 부합했다"며 "세븐틴, TXT, 그리고 뉴진스까지 가세하면서 견고한 앨범 판매량을 보였고 TXT와 세븐틴의 공연이 반영되면서 공연매출도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라인업에 힘입은 간접참여형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탑라인 성장을 견인했다"며 "수익성은 저하됐는데 이는 오프라인 공연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븐틴과 TXT의 셀링파워가 강화되고 있고 뉴진스 등 신규 걸그룹들도 빠르게 자리매김 중"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이와 더불어 위버스·브이라이브 통합앱은 월간순이용자수(MAU), 성과 등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평균 MAU는 700만명으로 기대보다는 느리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서비스 고도화나 입점 아티스트의 확대로 인한 위버스의 가치 제고는 여전히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블랙핑크 콘서트 엉망진창"…안무 실수 계속, 어땠길래☞ 황석희 "전복사고 父 즉사, 母 중환자실에…2년간 폐차도 못해"☞ 티아라 지연 결혼 앞두고 무슨 일? "스트레스로 몸에 통증"☞ '음주운전' 김새론, SNS에 그림·담배 포착→삭제…왜?☞ 목에 동전만한 '혹'…블랙핑크 지수, 건강이상설 부른 사진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