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꿈을 이루다…내년 1월 프랑스 대표팀 부임

조영훈 기자 2022. 11.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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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 시간) "지단이 프랑스 감독으로 부임하는데 합의를 마쳤다. 월드컵에서 무슨 일이 있든 그의 부임과 무관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단이 그의 위대한 꿈 중 하나를 이룰 거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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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 시간) "지단이 프랑스 감독으로 부임하는데 합의를 마쳤다. 월드컵에서 무슨 일이 있든 그의 부임과 무관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2022년 12월까지 프랑스를 이끄는 데샹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프랑스를 지휘할 예정이다.

2021년 6월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목표는 한 가지였다. 프랑스 지휘봉이었다. 지단의 목표이자, 꿈이었던 이 자리가 카타르 월드컵 이후 그를 위해 주어질 예정이다.

잠시 야인의 삶을 살고 있는 지단을 원하는 팀이 많았다.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원했다. 하나 지단은 프랑스를 위해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매체는 "지단이 그의 위대한 꿈 중 하나를 이룰 거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라고 전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를 보좌했던 다비드 베토니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하고 코칭스태프를 꾸리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단은 프랑스 레전드다. 현역 시절 레블뢰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8경기 31골을 기록했다.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 우승 당시 핵심 멤버였다.

감독이 된 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스페인 라 리가 2회 우승 등을 이끌며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앞서 지난 6월 지단은 프랑스 부임 가능성에 대해 "레블뢰와 이야기한 적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노엘 르 그레트 프랑스축구연맹 회장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단은 프랑스에 합류할 거다"라고 했다. 합의가 성사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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