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출판문화대상에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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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천영우)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에 한양대 정민 교수의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선정했다.
이 책은 서학 관련 논란과 학문적 쟁점들을 망라하며 기존 설의 오류를 바로잡고, 조선 천주교회 역사에 대한 수용-전파-박해-순교라는 도식적‧단선적인 이해에 일침을 가한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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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천영우)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에 한양대 정민 교수의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선정했다.
인문교양서인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는 1770년대 중반 서학 태동기부터 1801년 신유박해까지 초기 천주교회 역사를 방대한 사료와 치밀한 고증으로 새롭게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서학 관련 논란과 학문적 쟁점들을 망라하며 기존 설의 오류를 바로잡고, 조선 천주교회 역사에 대한 수용-전파-박해-순교라는 도식적‧단선적인 이해에 일침을 가한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 일반부문에는 주경철 교수의 '바다 인류'(휴머니스트), 장애인 작가 백순심의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슬로디미디어)가, 본상 번역부문에서 이장우/장세훈 선생이 번역한 '퇴계시 풀이 전 9권'(영남대학교 출판부), 본상 그림책 부문에는 이기훈 작가의 '09:47'(글로연) 등이 선정됐다.
대상 상금은 5000만원이다. 저자가 2000만원, 출판사가 3000만원을 받는다. 본상 수상작에는 각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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